문체부, 빙상·컬링 등 겨울스포츠 경기단체 특별감사

문체부, 빙상·컬링 등 겨울스포츠 경기단체 특별감사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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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한국 국가대표 탈락과 관련한 의혹, 컬링팀 코치의 성추행 논란과 이에 따른 선수들의 전원 사퇴, 루지 국가대표 코치의 선수 폭행 논란 등에 대해 정부가 특별감사를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7개 겨울 스포츠 종목의 경기단체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문체부는 경기단체의 비위 사실을 적발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직을 운영할 수 있게 하려고 이날부터 감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체육단체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와 달리 이번에는 문제가 제기된 국가대표 선발 과정과 시설 및 장비 운영의 문제점 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비위사실이 적발되면 지난달 10일 출범한 ‘범부처 스포츠혁신 특별전담팀(TF)’과 연계해 검찰과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월 스포츠계의 비위사실 제보를 받으려고 설치한 스포츠4대악신고센터에 그동안 제보된 사실을 바탕으로도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농구협회 임원의 심판에 대한 승부조작 지시 의혹, 대한수영연맹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과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의 오심 논란 등을 먼저 들여다본다.

스포츠4대악신고센터는 5월 용산구 청파로의 문체부 서울 회의실에 정식 사무소를 마련하고, 이전까지는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 1층에 감사실을 두고 활동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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