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평창 경기장 공사 진전돼 좋다”

IOC “평창 경기장 공사 진전돼 좋다”

입력 2015-01-16 00:14
수정 2015-01-1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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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베리 조정위원장 현장 방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분산 개최 논란’에 휩싸였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조양호(오른쪽 첫 번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두 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등이 ‘프로젝트 리뷰’ 첫날인 15일 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릴 강원도 강릉의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경기장 건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조양호(오른쪽 첫 번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두 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등이 ‘프로젝트 리뷰’ 첫날인 15일 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릴 강원도 강릉의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경기장 건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IOC는 15일 강원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제4차 IOC 프로젝트 리뷰를 개최하고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16일까지 계속되는 프로젝트 리뷰에는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정부 및 개최도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은 조직위의 안내를 받아 아이스 아레나, 하키센터 등 경기장 건설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프로젝트 리뷰는 대회 준비 상황과 함께 현안을 실무적인 관점에서 점검하고 IOC의 자문을 통해 더 알차고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경기장 공사현장 관계자는 “모든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강릉 지역은 기온이 겨울철에도 따뜻해 공사를 계속할 수 있어 적기에 공사를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은 “지난번 왔을 때보다 공사가 많이 진전된 것을 보니 좋다”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테스트 이벤트는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16일에는 조 위원장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력관리, 베뉴(경기장소)와 인프라 테스트, 숙박, 수송, 선수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리뷰에서 분산 개최에 대한 IOC의 제안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 입국한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은 “(분산 개최 제안은) 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데 도움이 될까 고민한 것”이라며 “평창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이 얘기는 끝난 거다. 조직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1-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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