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신 핸드볼 대표팀 감독 “6번째 올림픽 향해 도전”

윤경신 핸드볼 대표팀 감독 “6번째 올림픽 향해 도전”

입력 2015-02-11 16:15
수정 2015-02-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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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신(42)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감독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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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신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감독
윤경신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감독 11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한 윤경신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감독.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6일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윤경신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남자 핸드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윤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올림픽에 5회 선수로 출전해 한국 선수로는 하계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윤 감독 외에 오성옥(핸드볼), 이은철(사격)이 하계올림픽에 5회 출전했고 동계에는 이규혁(빙상)이 6회, 허승욱(스키)이 다섯 번 나간 경험이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는 감독으로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 그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며 “최근 카타르의 기량이 좋아졌지만 책임감을 느끼고 11월 아시아 지역 예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핸드볼은 지난해 초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실패해 이달 초 카타르에서 끝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는 카타르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11월9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는 본선 출전권 한 장이 걸려 있다.

6월 소집할 예정인 이번 남자 핸드볼 대표팀에는 김연빈(부천공고), 박재용(대전 대성고) 등 고교생들이 포함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핸드볼 은메달리스트 김만호 경희대 감독의 아들인 김연빈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표팀 막내로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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