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득점 김주성, 모비스전서 통산 여덟 번째 600경기 출전 자축
원주 동부가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까지 넘보기 시작했다.프로농구 모비스-동부 ’막지마’
10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 경기에서 동부 박병우가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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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5연승을 저지하고 네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동부는 31승14패가 돼 모비스(33승12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2위 서울 SK(32승12패)와는 1경기 차다.
동부의 기둥 김주성(18점)은 역대 여덟 번째로 6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며 승리를 함께했다.
단일팀에서 600경기 이상을 뛴 선수는 은퇴한 추승균(738경기·현재 KCC 감독대행)에 이어 김주성이 두 번째다.
동부는 전반을 39-40으로 뒤졌지만 3쿼터 들어가자마자 김주성의 레이업, 박지현의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고 주도권 잡았다.
하지만 3쿼터가 끝날 때 점수는 56-50으로 동부는 6점만을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던 동부는 양동근, 문태영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64-62로 쫓기기도 했지만 박지현의 3점슛에 이어 김주성이 득점에 가세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김주성은 종료 1분 51초전 시원한 3점슛으로 72-64를 만들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4점, 양동근이 14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모비는 2위 SK에도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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