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비디오 판독 보류된 날 ‘엉뚱한 선수 퇴장 사건’

축구 비디오 판독 보류된 날 ‘엉뚱한 선수 퇴장 사건’

입력 2015-03-01 10:50
수정 2015-03-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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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려는 계획이 보류된 날 큼직한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엉뚱한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는 일이 불거졌다.

선덜랜드의 수비수 존 오셔가 후반 19분 페널티지역에서 맨유의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를 뒤에서 잡아당겨 쓰러뜨렸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반칙으로 차단한 사례라서 퇴장 명령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주심 로저스 이스트는 오셔 대신 선덜랜드 수비수 웨스 브라운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논란이 일었지만 판정은 그대로 효력이 발생해 브라운이 퇴장했고, 그는 자동으로 다음 경기 출전정지까지 부과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작년 3월 22일 아스널과 첼시의 경기 때도 비슷한 오심의 불거진 적이 있다.

아스널의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반칙을 저질렀으나 외모가 닮은 키어런 깁스가 레드카드를 받은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황당한 오심 사건들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잇따른 ‘대리 퇴장’ 사건은 이날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결정 때문에 더 큰 화제가 됐다.

IFAB는 오프사이드, 시뮬레이션, 레드카드 등 결정적 플레이에 한 해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려는 계획을 보류했다.

축구의 경기 방식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역사적 선택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잉글랜드는 IFAB의 의사 결정권을 지닌 협회로서 비디오 판독을 지지하는 견해를 피력해왔다.

IFAB는 축구의 경기 규칙을 개정하는 기구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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