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페르난도, 나중에 포뮬러 원(F1) 드라이버가 되고 싶습니다.”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에서 두 차례나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맥라렌)의 말이다.
이미 F1에서 종합 우승까지 한 선수가 F1 드라이버가 되고 싶다고 말한 것은 그가 사고 이후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었기 때문이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 스페인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알론소가 지난달 말 바르셀로나에서 연습 주행 도중 사고를 당해 사흘간 병원에 입원했다”며 “의사가 그에게 이름과 직업을 묻자 마치 지금이 1995년인 것처럼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직업이 카트 드라이버라고 답했다고 한다.
카트는 모터스포츠 입문 단계의 경주용 자동차로 올해 34살인 알론소는 1995년에는 실제로 카트를 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2001년 F1에 데뷔했으며 이후 2005년 종합 우승으로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연습 주행 사고 이후 최근 20년간 기억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진 알론소는 올해 시즌 개막전인 15일 호주 멜버른 그랑프리에는 의사 소견에 따라 출전하지 않는다.
알론소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주 대회에 나가지 못해 아쉽지만 2차전인 말레이시아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한편 알론소의 소속팀 맥라렌은 “알론소가 연습 주행 사고 이후 부분 기억 상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보도에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맥라렌 관계자는 “뇌진탕 증세로 일시적인 부분 기억 상실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일부 보도 내용처럼 심한 것은 아니고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에서 두 차례나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맥라렌)의 말이다.
이미 F1에서 종합 우승까지 한 선수가 F1 드라이버가 되고 싶다고 말한 것은 그가 사고 이후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었기 때문이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 스페인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알론소가 지난달 말 바르셀로나에서 연습 주행 도중 사고를 당해 사흘간 병원에 입원했다”며 “의사가 그에게 이름과 직업을 묻자 마치 지금이 1995년인 것처럼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직업이 카트 드라이버라고 답했다고 한다.
카트는 모터스포츠 입문 단계의 경주용 자동차로 올해 34살인 알론소는 1995년에는 실제로 카트를 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2001년 F1에 데뷔했으며 이후 2005년 종합 우승으로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연습 주행 사고 이후 최근 20년간 기억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진 알론소는 올해 시즌 개막전인 15일 호주 멜버른 그랑프리에는 의사 소견에 따라 출전하지 않는다.
알론소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주 대회에 나가지 못해 아쉽지만 2차전인 말레이시아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한편 알론소의 소속팀 맥라렌은 “알론소가 연습 주행 사고 이후 부분 기억 상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보도에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맥라렌 관계자는 “뇌진탕 증세로 일시적인 부분 기억 상실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일부 보도 내용처럼 심한 것은 아니고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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