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첫 안타·첫 타점…4타수 1안타 1타점

이대호, 시즌 첫 안타·첫 타점…4타수 1안타 1타점

입력 2015-03-28 16:56
수정 2015-03-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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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침묵했던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와 함께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몸에 맞는 공 2개만 얻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이날 첫 타석에 시즌 첫 안타를 만들며 타점까지 올렸다.

0-2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 등장한 이대호는 대만 출신 지바롯데 선발 천관위의 시속 135㎞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홈을 밟아 이대호는 시즌 첫 타점도 생산했다.

하지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3회 2사 1·3루에서는 천관위의 초구 직구를 공략하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1·2루에서는 지바롯데 우완 불펜 가나모리 다카유키의 시속 131㎞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마쓰다 나오야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1-2로 뒤진 3회말 2사 2·3루에서 터진 우치카와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4-2로 승리했다.

우치카와는 5회 1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팀에 추가점을 안기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개막 2경기에서 6타수 1안타(0.167) 2사사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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