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이겨내고 전국남녀종별선수권 2연패를 일군 경기 안산 단원고 탁구부가 17일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단원고(김민정, 이지은, 박세리, 노소진)는 이날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제61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 상서고(김하은, 김소연, 조효영, 이다애)에 2-3으로 졌다. 개인전 단식 준결승에서도 박세리가 강다연(수억고)에게 0-3으로 져 단원고는 이번 대회를 무관으로 마쳤다.
2015-04-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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