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차재영은 결렬…박종천 등 은퇴
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FA)시장 대어 중 한명으로 꼽혀온 윤호영과 하승진이 소속팀인 원주 동부, 전주 KCC와 각각 재계약했다.원주 동부는 15일 “윤호영과 연봉 4억5천만원과 인센티브 1억5천만원 등 보수총액 6억원에 5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윤호영은 2008년 중앙대 졸업 후 신인드래프트 3순위로 동부에 입단해 5년간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진출 3회를 비롯해 매년 4강플레이오프 이상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KCC는 하승진과 연봉 4억5천만원과 인센티브 5천만원 등 보수 총액 5억원에 3년간 계약했다. 지난해 보수 5억2천만원에 비해 약 3.8% 삭감된 것이다.
221㎝로 국내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은 사회복무요원 임무를 마치고 지난 시즌 2년만에 코트로 복귀했지만 부상 등으로 다소 부진했다.
올해 가장 많은 6명의 자유계약선수를 보유한 서울 삼성은 이정석, 이동준과 각각 계약 기간 2년에 1억8천만원의 보수를 주기로 했다.
문태종(LG), 차재영(삼성)은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돼 16일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박종천(모비스), 조준희(삼성), 김지웅(SK), 노경석(오리온스)은 2014-201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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