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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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은 12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천23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으며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오언은 세계랭킹 23위인 브룩스 켑카(미국), 26위 라이언 파머(미국)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92년 프로 데뷔한 오언은 아직 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첫 승을 올리게 된다.
켑카는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곁들였고, 파머는 버디만 6개 잡아냈다.
스콧 브라운(미국), 스티븐 앨커(호주),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 리처드 스턴(남아공) 등 공동 4위가 1타 차로 공동선두를 뒤쫓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한 모습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로 한국인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32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후반 들어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치며 주춤했다. 그러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김민휘(23)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치고 3오버파 73타로 공동 1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준(29)은 12번홀(파4)에서 공이 워터헤저드에 빠져 1벌타를 받고 보기를 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이다가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치고 공동 123위에 머물렀다.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적어낸 위창수(43)도 4오버파 74타로 공동 123위다.
세계랭킹 7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0번홀에서 출발해 첫 3개홀에서 연속 보기를, 이후 6개홀 연속 파를 기록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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