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강정호, 4타수 1안타…피츠버그 연승행진 마감(종합)

4번타자 강정호, 4타수 1안타…피츠버그 연승행진 마감(종합)

입력 2015-06-20 12:05
수정 2015-06-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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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추가해서 종합했습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3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1-4로 패해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췄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워싱턴의 선발투수 조 로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94마일(151㎞)짜리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강정호는 이로써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후속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강정호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 아웃됐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슬라이더와 싱커를 앞세운 로스의 호투에 막혀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드루 스토렌에게도 삼진 아웃됐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3(159타수 45안타)으로 조금 하락했다.

3루수로서는 좋은 수비를 펼치고도 실책을 기록하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3회말 그라운드에 바운드된 유넬 에스코바르의 좌선상 빠른 타구를 잘 잡아 몸을 비틀어서 1루로 송구했지만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가 포구하지 못했고, 에스코바르는 2루까지 진루했다.

공식 기록은 강정호의 실책. 시즌 6번째로, 3루수로 나서 실책은 범한 것은 이날이 두 번째다.

4회말에는 실점 위기를 넘기는 호수비를 펼쳤다. 2사 만루의 상황에서 에스코바르의 빠른 땅볼 타구를 재빨리 잡아낸 뒤 1루수로 정확히 송구했다.

워싱턴의 신인 투수 로스는 이날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피츠버그 강타자들을 상대로 삼진을 11개나 잡아냈다.

반면 제구력이 흔들린 피츠버그 선발투수 A.J. 버넷은 6⅔이닝 동안 14피안타 1볼넷을 내주고 4실점(3자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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