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24번째 멀티히트…타율 0.339

이대호, 시즌 24번째 멀티히트…타율 0.339

입력 2015-06-20 17:23
수정 2015-06-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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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2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2루에 첫 타석에 들어서 니혼햄 좌완 선발 다케다 마사루의 슬라이더를 건드려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다케다의 시속 12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인터리그를 마치고 퍼시픽리그 경기가 재개한 19일 시즌 17호 아치를 그리며 4타수 2안타를 친 이대호는 이날도 안타를 쳐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4회 니혼햄 오른손 불펜 하쿠무라 아키히로가 낮게 제구한 직구에 배트를 휘둘러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에는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의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이대호에게 한 차례 더 기회가 왔다.

이대호는 10-1로 앞선 8회말 2사 2루, 니혼햄 오른손 불펜 가기야 요헤이의 시속 124㎞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전적시타를 쳤다. 이대호는 시즌 47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38에서 0.339(230타수 78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한 이대호는 대주자 다카타 도모키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야나기타 유키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홈런을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치며 11-1로 앞선 채 9회초 수비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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