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축구> ‘이금민 결승골’ 한국여자축구, 체코에 3-1 역전승

-U대회-<축구> ‘이금민 결승골’ 한국여자축구, 체코에 3-1 역전승

입력 2015-07-02 14:35
수정 2015-07-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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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에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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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기분 좋은 첫 승
여자축구 기분 좋은 첫 승 2일 오전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축구 예선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대한민국은 후반전 김담비의 패널티킥, 이금민, 장슬기의 연속골에 힘입어 체코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유니버시아드대회 예선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연합뉴스
홍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2일 전남 나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금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3-1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4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여자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이금민과 장슬기를 투톱으로 내세운 대표팀은 체코 진영의 측면을 파고들며 전반 초반부터 득점을 노렸다.

전반 4분 장슬기가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첫 슈팅을 날렸고, 전반 12분에는 김담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체코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5분에는 체코 골키퍼가 헛발질을 하면서 결정적인 찬스가 맞았으나, 김인지의 슛이 빈 골대 옆을 지나가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선제골은 체코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페트라 이바니코바가 한국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루 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체코에 다소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25분 주장 이정은이 체코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김담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43분 이금민이 체코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리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어 1분 뒤에는 장슬기가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추가골을 얻어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2일 전적

▲ 여자축구 A조 1차전(나주공설운동장)

한국(1무) 3(0-1 3-0)1 체코(1무)

△ 득점 = 김담비(후25분) 이금민(후43분) 장슬기(후44분·이상 한국) 페트라 이바니코바(전40분·체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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