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의 간판 왕기춘(27·용인대)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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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기춘이다!’ 남자 유도 간판 왕기춘이 5일 오후 광주시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 -81kg급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조나단 알라르돈에게 서든데스로 치러진 ’골든 스코어’에서 1분여 만에 지도를 빼앗으며 승리한 뒤 두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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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기춘이다!’
남자 유도 간판 왕기춘이 5일 오후 광주시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 -81kg급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조나단 알라르돈에게 서든데스로 치러진 ’골든 스코어’에서 1분여 만에 지도를 빼앗으며 승리한 뒤 두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왕기춘은 5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유도 남자 81kg급 준결승에서 조나단 알라르돈(프랑스)에 힘겹게 승리했다.
왕기춘은 지도를 먼저 1개 빼앗겼으나, 경기 종료 1분6초를 남기고 지도 1개를 빼앗으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경기 시간 5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서든데스로 치러진 ‘골든 스코어’에서 1분여 만에 지도를 빼앗으며 승리했다.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 73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왕기춘은 이로써 이 대회 두 체급 석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왕기춘은 러시아-브라질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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