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피겨 그랑프리 복귀전 쇼트 1위

아사다 마오, 피겨 그랑프리 복귀전 쇼트 1위

입력 2015-11-06 20:51
수정 2015-11-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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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쇼트프로그램 10위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5)가 두 시즌 만에 복귀한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앞세워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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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AFP 연합뉴스
아사다 마오
AFP 연합뉴스
아사다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08점에 예술점수(PCS) 34.65점을 합쳐 71.7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뒤 잠시 빙판을 떠났던 아사다는 은퇴를 고민하다가 지난 5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10월 치러진 ‘일본 오픈 2015’에서 복귀전을 치른 아사다는 이번 ‘컵 오브 차이나’로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섰다.

이날 아사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안전하게 성공했지만 가산점은 받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두 번째 연결 점프의 회전수가 부족해 점수를 깎였다.

이어진 스핀 과제를 레벨4로 소화한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러츠에서 롱에지(잘못된 에지 사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아사다는 깔끔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면서 2위를 차지한 홍고 리카(일본·65.79점)를 5.94점차로 앞서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대표해 나선 박소연(18·신목고)은 점프 불안 속에 52.47점으로 12명의 선수 가운데 10위에 그쳤다.

박소연은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점프의 착지가 불안해 점수가 깎였다.

또 트리플 러츠를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어 감점 1을 당한 박소연은 스핀 과제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지만 높은 점수를 쌓지 못해 10위로 밀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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