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축구 대표팀의 아놀드 페랄타(26)가 고향 마을에서 총기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월까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레인저스에 몸담았던 페랄타는 수도 테구시갈파에 연고를 둔 올림피아로 이적해 미드필더로 뛰다 최근 시즌을 마치고 카리브해 연안의 고향 라 세이바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총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용의자로 체포된 이도 없으며 페랄타의 소지품도 없어지지 않아 강도 피해를 당하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온두라스는 폭력조직의 범죄가 만연한 곳이며 세계 최고의 범죄율로 악명 높은 곳이다.
오스만 마드리드 온두라스축구협회 국장은 “그의 비극적인 죽음을 온나라가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랄타는 2012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2-3으로 지는 바람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과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로스터에도 포함됐던 그는 오는 16일 쿠바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자신의 30번째 A매치에 나설 예정이었다.
레인저스 구단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페랄타는 2013년 여름부터 지난 1월까지 24경기를 뛰면서 한 골만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용의자로 체포된 이도 없으며 페랄타의 소지품도 없어지지 않아 강도 피해를 당하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온두라스는 폭력조직의 범죄가 만연한 곳이며 세계 최고의 범죄율로 악명 높은 곳이다.
오스만 마드리드 온두라스축구협회 국장은 “그의 비극적인 죽음을 온나라가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랄타는 2012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2-3으로 지는 바람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과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로스터에도 포함됐던 그는 오는 16일 쿠바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자신의 30번째 A매치에 나설 예정이었다.
레인저스 구단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페랄타는 2013년 여름부터 지난 1월까지 24경기를 뛰면서 한 골만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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