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움’ 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손흥민 도움’ 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입력 2015-12-11 08:22
수정 2015-12-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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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최종전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에릭 라멜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라멜라가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5분에는 손흥민이 헤딩으로 떨어트려 준 공을 라멜라가 드리블로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다시 열어젖혔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손흥민이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라멜라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번 도움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만 3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하면 4번째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해리 케인의 결승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반 AS모나코에 한 골을 내줬지만, 캐롤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대승했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전반 17분에는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에서 돌아온 홍정호의 골에 힘입어 파르티잔을 3-1로 물리치고 극적으로 32강에 올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3패(승점 9)로 파르티잔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 앞서 조 2위로 간신히 32강에 진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홍정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5분 베르헤그가 역전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44분 보바딜라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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