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부진’ 기성용 “선수 책임도 있다…새출발하자”

‘팀 부진’ 기성용 “선수 책임도 있다…새출발하자”

입력 2015-12-16 15:08
업데이트 2015-12-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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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이 위기에 처한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분발을 다짐했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포스트는 16일(한국시간) 기성용이 팀을 떠난 게리 멍크 감독에 대해 “선수들도 좀 더 잘했어야 했기 때문에 감독만의 잘못이 아니다. 선수들의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멍크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 스완지는 3승5무8패로 17위에 그치면서 강등권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시즌이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났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난 13일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면서 1-2로 아쉽게 패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거론하면서 “결과는 실망스러웠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며 “우리 팀은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성용은 “선수들은 좀 더 좋은 성적을 원하고 있고,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다”며 “우리 팀은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멍크 감독을 경질한 스완지는 현재 팀을 위기에서 구할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기성용은 “신임 감독이 누가 되든 스완지는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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