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 평균 연봉 1억 5000만원… 연봉킹은 2년 연속 ‘이동국’

국내 프로축구 평균 연봉 1억 5000만원… 연봉킹은 2년 연속 ‘이동국’

이슬기 기자
입력 2015-12-24 14:45
업데이트 2015-1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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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선수 중에는 ‘전북’ 레오나르도가 12억 9634만원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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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 아빠 대박 났네
대박이 아빠 대박 났네 이동국(전북)이 1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뛴 국내 선수들은 1인당 평균 1억 5000만원 가량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이동국(11억 1256만원)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는 전북의 레오나르도(12억 9634만원)가 연봉왕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리그 구단별 연봉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2월 7일 현재 등록선수 기준으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전체 국내선수의 연봉 총액은 539억 8000여만원으로 1인당 평균은 1억 4840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국내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이동국이었고 울산 현대의 스트라이커 김신욱(10억 5370만원)은 2위였다.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7억5천800만원)과 포항 스틸러스의 신화용(6억 5800만원), 전북의 최철순(6억 3710만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 705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봉 2위였던 레오나르도가 1위로 뛰어올랐고, 지난해 1위인 FC서울의 몰리나(12억 5750만원)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울산의 제파로프(10억 4928만원)와 전남 드래곤즈의 스테보(7억 4850만원), 수원의 산토스(7억 3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구단 중에선 선수연봉으로 120억 509만원(선수당 평균 3억 3347만원)을 지출한 전북이 K리그에서 가장 손이 큰 구단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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