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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다저스, 일본투수 마에다와 계약 합의”

미국 언론 “다저스, 일본투수 마에다와 계약 합의”

입력 2016-01-01 11:00
업데이트 2016-0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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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결국 일본인 오른손 투수 마에다 겐타(28·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마에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루 전날 자유계약선수(FA)인 왼손 투수 스캇 카즈미어와 3년 4천800만달러(약 563억 원)에 계약한 다저스는 마에다까지 영입하면서 선발투수진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마에다가 가세하면 좌완 일색인 다저스의 선발투수진 운용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CBS스포츠는 2016시즌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 카즈미어, 마에다, 브렛 앤더슨, 류현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이 만약 제때 복귀하지 못하면 알렉스 우드가 백업자원으로 활용되리라 예상했다.

마에다는 히로시마에서 2008년부터 8시즌을 뛰면서 통산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한 일본프로야구의 간판 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점을 기록하고 일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상을 통산 두 번째로 받았다.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선언한 마에다는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벌여왔으며 다저스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마에다는 지난주 다저스의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다저스가 마에다와 계약하면 최대 2천만 달러에 이르는 포스팅 금액을 히로시마에 줘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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