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에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미국의 올림픽 뉴스 인터넷 매체인 ‘어라운드 더 링스’는 9일(한국시간) ‘한국의 올림픽위원회(NOC)가 자율성 논란에 휩싸일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정관을 변경하면서 IOC의 ‘정부 개입 금지’ 원칙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정부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고 NOC의 예산 집행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할 수 있도록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IOC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위상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쿠웨이트올림픽위원회가 정부의 개입으로 징계를 받았다”며 “쿠웨이트는 올해 리우올림픽에 쿠웨이트 국기가 아닌 IOC 깃발을 들고 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정부가 김정행 회장을 9월까지 물러나라고 했다는 등 보도 대부분이 틀린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KOC 위원장은 정부에서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대의원총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선출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감독을 받는 예산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예산이 아닌 대한체육회 예산”이라며 “대한체육회는 예산의 90% 이상을 국민 세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통합체육회 정관을 마련하는 회의에서 대한체육회 대표자들이 모두 합의해 놓고 나중에 이처럼 해외 언론에 흘리며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미국의 올림픽 뉴스 인터넷 매체인 ‘어라운드 더 링스’는 9일(한국시간) ‘한국의 올림픽위원회(NOC)가 자율성 논란에 휩싸일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정관을 변경하면서 IOC의 ‘정부 개입 금지’ 원칙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정부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고 NOC의 예산 집행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할 수 있도록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IOC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위상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쿠웨이트올림픽위원회가 정부의 개입으로 징계를 받았다”며 “쿠웨이트는 올해 리우올림픽에 쿠웨이트 국기가 아닌 IOC 깃발을 들고 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정부가 김정행 회장을 9월까지 물러나라고 했다는 등 보도 대부분이 틀린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KOC 위원장은 정부에서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대의원총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선출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감독을 받는 예산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예산이 아닌 대한체육회 예산”이라며 “대한체육회는 예산의 90% 이상을 국민 세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통합체육회 정관을 마련하는 회의에서 대한체육회 대표자들이 모두 합의해 놓고 나중에 이처럼 해외 언론에 흘리며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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