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유럽탁구 전성기를 이끈 전 세계챔피언 얀 발드네르(50·스웨덴)가 코트를 떠났다.
로이터통신은 1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소속팀 스파르바겐과 BK 레코르드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발드네르가 탁구 코트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경기에서 따낸 단식 한 경기가 그의 마지막 승리였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고별경기를 마친 발드네르는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등과 몸이 굳어지는 걸 느낀다”면서 “이제는 아무런 문제없이 골프를 치고 싶다”며 웃었다. 12세 때 처음 라켓을 잡은 발드네르는 탁구 강국 중국에 당당하게 맞섰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개인 단식 우승으로 자신은 물론 스웨덴 탁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얀 발드네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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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경기를 마친 발드네르는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등과 몸이 굳어지는 걸 느낀다”면서 “이제는 아무런 문제없이 골프를 치고 싶다”며 웃었다. 12세 때 처음 라켓을 잡은 발드네르는 탁구 강국 중국에 당당하게 맞섰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개인 단식 우승으로 자신은 물론 스웨덴 탁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2-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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