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서 4이닝 5K 무실점

류현진,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서 4이닝 5K 무실점

입력 2016-06-18 13:32
수정 2016-06-18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5번째·투구 재개 후 2번째 등판서 호투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구 재개 후 두 번째 재활등판에서 4이닝을 무사히 소화했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 A 구단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에 속한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뮤니시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를 삼진 1개와 볼넷 1개, 병살타 1개로 처리한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조나 아레나도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자 류현진은 공에 힘을 줬고, 두 타자를 연달아 삼진 처리한 뒤 세 번째 아웃 카운트는 땅볼로 잡았다.

류현진은 3회에도 1사 후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뜬공과 삼진으로 요리했다.

이날 예정한 마지막 이닝인 4회에는 1사 후 아레나도에게 또 2루타를 내줬지만, 3루에서 포수의 도루 저지로 잡아낸 뒤 이날 마지막 타자인 대니얼 카보닐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공 60개를 던졌고, 스트라이크 38개·볼 22개로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줬다.

이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복귀까지 재활등판 단계만을 남겨뒀다.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순조롭게 계단을 올라가던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예정된 경기를 앞두고 어깨 통증을 호소해 손에서 공을 잠시 놨다.

이달 13일 재활등판을 재개한 류현진은 3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고, 46개를 던졌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5일 간격으로 마운드에 올려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비한다.

이번 등판 이후 몸에 문제가 없다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23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