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은퇴경기서 전성기 포지션 그대로

이승엽 은퇴경기서 전성기 포지션 그대로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7-10-03 15:17
수정 2017-10-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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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타자, 1루수로 3일 마지막 경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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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은퇴경기
이승엽 은퇴경기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가 3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3일 치러지는 은퇴 경기에서 전성기 시절 포지션 그대로 그라운드에 서게 됐다. 타순은 3번, 수비에선 1루수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승엽이가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이승엽은 단 한 번도 3번 타자로 나서지 않았다. 이번 시즌 삼성의 3번은 주로 구자욱이 맡았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3번 이승엽, 4번 다린 러프, 5번 구자욱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인 56홈런을 쳤던 2003년 등 전성기 시절 이승엽은 주로 3번 타순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김한수 감독은 “국민타자로 한국 야구에 큰 획을 그은 이승엽에게 ‘정말 고생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은퇴 후에도 한국 야구를 위해 큰일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오전 라이온즈 파크에 도착해 가볍게 몸을 푼 뒤, 선수들과 함께 오후 1시부터 타격 훈련을 했다. 이날 오후 5시 이승엽은 23년 선수생활의 마지막 경기에 임하게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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