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2) 감독이 성탄 전야인 24일 아침 (이하 현지시간) 자동차 도로에서 야생 멧돼지를 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토랄 감독의 교통 사고 소식을 전했다. 전날 비야레알에 0-1로 지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3-0으로 격침시킨 선두 FC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간격이 11로 벌어진 상황이라 팬들을 더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프리메라리가는 달콤한 겨울 브레이크 중이라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고향인 아스투리아 지역으로 향하던 토랄 감독은 로그로뇨와 빌바오를 잇는 자동차 도로를 시속 125㎞로 달리다 도로를 횡단하던 멧돼지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토랄 감독은 병원에 후송돼 정밀 진단을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달 4일 라스팔마스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의 지휘봉을 잡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발렌시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토랄 감독의 교통 사고 소식을 전했다. 전날 비야레알에 0-1로 지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3-0으로 격침시킨 선두 FC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간격이 11로 벌어진 상황이라 팬들을 더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발렌시아를 리그 3위에 올려놓아 지휘력을 인정받았다.
AFP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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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랄 감독은 병원에 후송돼 정밀 진단을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달 4일 라스팔마스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의 지휘봉을 잡는 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