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달구는 모래판…민속씨름 4개 대회 집중 개최

연말 달구는 모래판…민속씨름 4개 대회 집중 개최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1-10 09:58
업데이트 2020-11-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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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평창에서 2개 대회, 25일 문경 대회
12월 7일 정읍에서 최강전 천하장사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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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양평균청)이 8월 13일 강원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속씨름리그 1차 영월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 결승에서 이주용(수원시청)에게 발목걸이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김보경(양평균청)이 8월 13일 강원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속씨름리그 1차 영월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 결승에서 이주용(수원시청)에게 발목걸이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코로나19로 부침을 겪었던 민속씨름이 다음달 초 천하장사씨름 대축제까지 4개 대회를 집중적으로 열며 모래판을 뜨겁게 달군다.

민속씨름리그 3차,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5~19일, 20~24일 강원도 평창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거푸 열린다.

민속씨름리그는 설, 단오, 추석, 천하장사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대회를 말한다. 대한씨름협회는 프로 리그 재출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민속씨름리그를 도입해 다섯 차례 대회를 열었다. 올해 10차례로 늘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계획을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

평창대회가 마무리되면 오는 25일부터 곧바로 문경체육관에서 민속씨름리그 5차 문경장사씨름대회가 이어지고 다음달 7일 전북 정읍에서 민속씨름 최강전인 천하장사씨름 대축제가 막을 올린다.

원래는 10일부터 문경에서 2개 대회를 열고, 평창으로 씨름 열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최근 문경시체육회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평창에서 먼저 2개 대회를 열고 문경대회를 뒤로 돌리는 방향으로 일정이 조정됐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 대부분 1단계로 제한적인 관중 입장을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대한씨름협회는 선수단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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