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는 바르셀로나…국왕컵 16강 탈락 수모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국왕컵 16강 탈락 수모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1-21 10:53
업데이트 2022-01-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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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코파 델 레이서 빌바오에 2-3 덜미
작년 12월 21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이후 또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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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FC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1~22 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2-3으로 패배한 뒤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빌바오 AP 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떠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1~22 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우승컵을 내눴던 빌바오는 연장 접전 끝에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올 시즌 직전 리오넬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보냈다. 지난해 12월에는 21년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데 이어 이번 코파 델 레이에서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빌바오는 경기 시작 2분만에 니코 윌리엄스가 올린 크로스를 이케르 무니아인이 오른발로 감아차 골을 만들어 냈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20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만들며 따라잡았다. 토레스는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첫 꼴을 뽑아냈다.

양팀은 계속 균형을 이어가다 후반 31분 빌바오의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프리킥 이후 흘러든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빌바오가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후반 48분 바르셀로나의 페드리가 다시 동점을 만들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연장 전반 14분 바르셀로나 조르디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고, 무니아인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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