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매국노 논란’ 완전 퇴출당한 우크라 축구 영웅

‘매국노 논란’ 완전 퇴출당한 우크라 축구 영웅

입력 2022-03-10 12:48
업데이트 2022-03-10 12: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크라이나 축구 영웅이 러시아 침공에 침묵하다가 완전히 퇴출당했다.

우크라이나 축구협회(UAF)는 현지시각 9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전 국가대표 선수 아나톨리 티모슈크(42)를 제명한다”라고 발표했다.

티모슈크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 16년간 144경기를 뛰면서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2012~2016년 대표팀 주장을 맡았고, 우크라이나 ‘올해의 선수상’을 3차례나 수상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은퇴 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티모슈크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어떤 비판이나 만류도 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던 동료나 후배 선수들이 러시아를 비판하거나, 군복을 입고 직접 전투에 나서는 것과 대비를 이뤘다.

반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디나모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 출신 코치 안드리 보로닌은 “조국을 폭격하는 나라에서 일할 수 없다”라며 떠났고,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루슬란 말리노프스키는 경기에서 골을 넣고 “전쟁을 반대한다”라고 적힌 셔츠를 보여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