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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NBA 디딤돌 G리그 합류

이현중, NBA 디딤돌 G리그 합류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2-22 17:51
업데이트 2023-02-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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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배 커리의 GSW 산하 산타크루즈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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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KBL 제공
이현중. KBL 제공
미국프로농구(NBA)에 도전하는 이현중(23)이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 합류했다.

G리그는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현중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산타크루즈도 22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선수 명단에 이현중을 가드 포지션으로 올렸다. 등번호는 28번이다.

한국 선수가 NBA 하부리그에서 뛰는 건 하승진, 방성윤(이상 은퇴),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네 번째다.

이현중은 1984년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인 성정아씨의 아들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이자 NBA 슈퍼스타인 스테픈 커리의 대학 후배이기도 하다. 이현중은 데이비슨대 3학년이던 2021~22시즌 미국 대학농구(NCAA) 무대에서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을 뛰며 15.8점, 6리바운드, 3점슛 38.1%를 기록해 NBA 입성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지난해 6월 NBA 신인 드래프트를 준비하다 드래프트를 1주일 앞두고 발등을 다쳤다.

결국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된 이현중은 한국으로 돌아와 6개월간 재활한 뒤 지난달 15일 미국으로 다시 떠났다. G리그 팀과 계약해 NBA로 콜업을 노리거나 서머리그에서 뛰며 NBA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이현중은 출국 전인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좀비처럼 도전하겠다”며 “실패해서 좌절할 때는 다시 좀비처럼 일어나 도전하고, 또 쓰러지면 또 좀비처럼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산타크루즈는 9승9패로 서부콘퍼런스 15팀 중 9위에 자리하고 있다. 2022~23 G리그 정규시즌이 다음 달 26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산타크루즈는 14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이현중이 빠르게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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