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양궁 첫 메달에 환호

멕시코, 양궁 첫 메달에 환호

입력 2012-08-03 00:00
업데이트 2012-08-03 15: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통령, 회의 중단하고 경기 관람

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2일(현지시간) 멕시코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이 들려오자 멕시코 전역이 환호했다.

아이다 로만은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의 기보배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마리아나 아비티아는 미국의 카투나 로리그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의 메달 획득은 멕시코 양궁 종목 출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주지사와의 회의를 잠시 중단하고 이들의 경기를 지켜봤으며 경기가 끝난 직후 아비티아에게 전화를 걸어 “멕시코가 해냈다는 사실에 너무나 흥분했다”고 말했다.

칼데론 대통령은 경기를 보는 도중 누군가가 “누가 경기하고 있느냐”고 묻자 “우리가 경기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영부인 마르가리타 자발라도 자신의 트위터에 두 선수의 메달 획득 소식을 올리고 이들을 축하했으며 멕시코시티 시장인 마르셀로 에브라르드와 대통령 당선인 페냐 니에토도 선수들을 축하하며 이들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