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판정번복’ 심판, 경기에 재투입

조준호 ‘판정번복’ 심판, 경기에 재투입

입력 2012-08-01 00:00
수정 201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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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66㎏급에서 조준호(한국마사회)를 상대로 ‘판정번복’ 소동을 일으킨 심판진이 경기에 재투입됐다.

31일(현지시간) 런던올림픽 유도 경기가 펼쳐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는 낯익은 심판이 매트에 올라섰다.

지난 29일(현지시간) 66㎏급 8강전에서 조준호와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의 경기에 주심으로 나선 에디손 미나카와(브라질) 심판이었다.

미나카와 심판은 전날 경기 배정에서 제외돼 심판 대기석에 머물렀지만 하루 만에 현장에 복귀했다.

그는 이날 알랑 슈미트(프랑스)와 임마누엘 루센티(아르헨티나)의 남자 81㎏급 경기에 주심으로 나섰고, 경기는 루센티의 화끈한 한판승으로 끝나 다행히 판정에 대한 시비는 일지 않았다.

다만 이날 심판진에는 변화가 있었다.

미나카와 심판은 지난 29일 조준호 경기에서 나그만존 마르자라흐마노프(우즈베키스탄), 마시모 술리(이탈리아) 등과 심판조를 이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도날프 펄랜드(캐나다), 무크신 누르타진(카자흐스탄) 심판과 조를 이뤄 경기를 진행했다.

유도회 관계자는 “전날 판정 번복 논란 때문에 한 경기만 배정에서 제외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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