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연기

대한양궁협회,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연기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3-02 16:46
업데이트 2020-03-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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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양궁대표팀 선수 16명이 지난달 29일 미얀마 양곤의 젝카산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은 남녀 3장씩 총 6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놓고 있지만 아직 출전 멤버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한국 남녀 양궁대표팀 선수 16명이 지난달 29일 미얀마 양곤의 젝카산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은 남녀 3장씩 총 6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놓고 있지만 아직 출전 멤버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대한양궁협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2020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잠정 연기했다.

협회는 경남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공원에서 오는 10일부터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3차 선발전 장소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리는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과 유사한 바람 환경을 가지고 있어 선택한 곳이다.

협회는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장소에서 출전 선수와 최소 운영인력으로 선발전을 치르는 것도 검토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안전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는 판단 끝에 최종적으로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는 지난 1,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0명의 선수가 경쟁해 2020년 국가대표 남녀 각 8명을 선발한 뒤 4,5차 평가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대표선수 6명을 결정하기로 돼 있었다.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하고,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 다시 선발전 및 평가전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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