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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안세영, 부상 딛고 ‘왕중왕전’ 준결승 극적 진출

‘여제’ 안세영, 부상 딛고 ‘왕중왕전’ 준결승 극적 진출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3-12-15 17:07
업데이트 2023-12-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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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부상을 딛고 일어나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 준결승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안세영은 1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3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4위 타이쯔잉(대만)을 2-0(21-17 21-14)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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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안세영
안세영은 이로써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무리하고 조 1위로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타이쯔잉도 2승 1패로 안세영과 경기 승수는 같지만, 세트 전적(4승 3패)에서 안세영(4승 2패)에게 밀려 조 2위가 됐다.

반면 1차전에서 안세영을 꺾었던 세계랭킹 13위 김가은은 이날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1-2(14-21 22-20 17-21)로 패해 조 4위(1승 2패)를 기록, 준결승행이 좌절됐다. 1세트를 내준 김가은은 2세트 19-20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세트 10-17에선 19-17까지 잘 쫓아갔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국제대회 한 시즌을 정리하는 대회로, 각 세부 종목 상위 8명(팀)만 출전해 최강자를 가린다. 안세영과 ‘올해의 선수’로 뽑힌 서승재는 강민혁과 남자복식, 채유정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4강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는 3연승으로 4강에 선착했지만, 김소영-공희용은 최종 1승 2패를 거두고 탈락했다.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도 같은 조 서승재-채유정 등에 밀려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장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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