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거포 이대호(33)가 한·일 통산 30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회 상대 선발 선빌 케니 레이의 시속 123㎞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한국 무대에서 225개의 홈런을 친 이대호는 2012년 일본에 진출해 이날까지 75홈런을 치며 프로 통산 300홈런을 채웠다.
2015-05-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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