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투수 오타니 쇼헤이와 상대해보고 싶다”
정근우(33·한화 이글스)가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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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대표팀 첫 주장
28일 오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야구 국가대표팀 공식 훈련에서 주장으로 선임된 정근우가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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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정근우가 가장 대표팀 생활을 오래 했다”며 “정대현(37·롯데 자이언츠)도 있지만 투수여서 야수인 정근우에게 주장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정근우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주장으로 발탁된 정근우는 “내가 최고참인지 몰랐는데 벌써 이렇게 됐나 싶다”며 “국가대표로 뽑힐 만큼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굳이 조언을 안 해도 역할을 잘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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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대표팀 첫 주장
28일 오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야구 국가대표팀 공식 훈련에서 주장으로 선임된 정근우가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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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는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합류하면 대표팀이 짜임새 있게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한국시리즈를 보니 삼성, 두산 소속 (대표팀) 선수들이 잘하긴 잘하더라”며 “그들이 잘해줘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 파이터스)와 상대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일본 최고의 투수와 상대하는 것이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면서 “한일전이 첫 경기이니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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