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다음달 말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안전장치’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 지역매체 ‘타코마 뉴스트리뷴’은 지난 20일 “이대호의 마이너리그 계약에는 3월 말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opt-out) 조항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입하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하지만 옵트아웃을 행사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또는 한국으로의 복귀도 배제할 수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02-22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