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메이저리그 첫안타 첫타점. 연합뉴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로 선발 출전, 2회말 1사 3루에 우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6.3.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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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메이저리그(MLB) 첫 시범경기에서 삼진 3개로 고개를 떨어뜨렸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일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타격을 취하면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날 박병호가 바꾼 것은 타격에 임하는 자세. 이날 박병호의 방망이는 3타석 모두 초구에 나갔다.
전날 공을 배트에 제대로 맞혀 보지도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박병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구 공략 이유를 묻자 “특별한 건 없다. 단지 적극적으로 타격을 해보고 싶었다”며 “또 마침 칠 수 있는 공이 들어와서 초구부터 배트가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록 연습경기지만 안타를 치니까 동료 선수들이 축하를 많이 해줬다. 어제 삼진 3개를 당했을 때보다는 마음이 확실히 편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지만은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