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경기 중 왼발목 다쳐 병원 호송…두산 “검진 결과 기다려”

양의지, 경기 중 왼발목 다쳐 병원 호송…두산 “검진 결과 기다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02 20:34
업데이트 2016-06-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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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부상
양의지 부상 2일 오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두산전. 두산 양의지가 2회초 1사 1,2루에서 부상한 뒤 응급차에 실려가고 있다. 2016.6.2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29)가 경기중 발목을 다쳤다.

양의지는 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2회초 볼넷을 얻어 출루하고 닉 에반스의 우전안타로 2루를 밟았다.

허경미의 타석에서 NC 선발 이민호가 2루 견제를 했고, 귀루하던 양의지의 왼발목이 베이스에 닿으면서 꺾였다.

양의지는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구급차가 2루 근처까지 들어와 양의지를 싣고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두산은 박세혁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양의지는 두산 선두 질주의 주역이었다.

절묘한 볼 배합으로 두산 투수들의 신뢰를 쌓았고 타석에서도 타율 0.340, 10홈런, 3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근심을 안고 양의지의 검진 결과를 기다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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