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3호 세이브…미국 언론 “완벽한 9이닝” 호평

오승환 시즌 3호 세이브…미국 언론 “완벽한 9이닝” 호평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1 11:17
업데이트 2016-07-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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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3호 세이브
오승환 시즌 3호 세이브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타자 3명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사진=UPI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의 ‘끝판 대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시즌 3호 세이브를 올리면서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완벽한 투구’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에 삼진 2개를 잡으면서 타자 3명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판타지 코너에서 “오승환이 샌디에이고의 찬스를 없애버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CBS스포츠는 “오승환은 이날 샌디에이고와 첫 번째 더블헤더 경기에서 완벽한 9이닝을 만들었다. 두 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세이브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은 지난 7월4일 이후 세이브 상황을 맞지 못 했지만, 이날 세 번째 세이브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오승환의 팀 동료인 케빈 지그리스트가 오승환 이전인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6일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등판해 패전을 떠안은 바 있는데 이번 경기가 자신감을 얻게 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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