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승부조작 혐의 불구속 기소…문우람이 제안, 2000만원 받아

이태양 승부조작 혐의 불구속 기소…문우람이 제안, 2000만원 받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1 14:15
업데이트 2016-07-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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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투수 이태양
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투수 이태양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캡처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의 댓가로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승부조작은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인 문우람이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21일 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조사 받은 프로야구 선수 문우람은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현역병인 점을 감안해 군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이태양 선수는 지난해 프로야구 경기에서 1이닝 1실점을 브로커로 청탁받고 2000만원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문우람이 먼저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먼저 제안하고 이태양 선수, 승부조작 브로커를 끌여들여 구체적인 경기일정, 승부조작 방법을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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