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승부조작 파문…NC 김경문 감독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프로야구 승부조작 파문…NC 김경문 감독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1 22:20
업데이트 2016-07-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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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더팩트 제공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더팩트 제공
프로야구 승부조작 파문에 대해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번 승부조작에 소속팀 투수 이태양이 연루됐기 때문이다.

김경문 감독은 21일 마산 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앞서 “프로야구 붐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팀 선수가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이날 돈을 받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승부조작을 제안한 혐의가 있는 프로야구 선수 문우람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현역병인 점을 감안해 군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좋은 내용의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이 사건이 선수들을 뭉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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