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특타… 경기장 떠나지 못한 이성열

경기 끝나고 특타… 경기장 떠나지 못한 이성열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6-04 21:58
업데이트 2020-06-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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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이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키움의 경기가 끝난 후 특타훈련을 하고 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이성열이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키움의 경기가 끝난 후 특타훈련을 하고 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4번 타자의 역할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서일까. 이성열이 모두가 떠난 그라운드에 홀로 남아 특타를 이어갔다.

이성열은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키움의 경기가 끝나고 특별타격 훈련을 이어갔다. 타선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중심 타선이 1안타에 그치며 3-7로 패배해 연패숫자를 11로 늘렸다.

이날 이성열은 몇 차례 아쉬운 기회를 날렸다. 4회 정은원의 2루타와 제라드 호잉의 1루타가 터지며 무사 주자 1, 3루가 만들어졌지만 이성열은 내야땅볼을 쳐 병살이 만들어졌고 한화는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1득점만 뽑아내는데 그쳤다.

6회에도 이용규와 정은원의 연속 안타가 터졌지만 호잉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성열에게도 기회가 왔지만 결과는 허무하게 삼진을 당했다. 김태균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한화는 분위기를 키움에게 완전히 넘겨줬다.

이성열은 최근 10경기에서 0.206의 타율에 그치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1홈런으로 팀내 최다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아직까지 2홈런에 그쳐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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