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의 인물평… MLB 진출? 이정후는 당장! 안우진은 아직

푸이그의 인물평… MLB 진출? 이정후는 당장! 안우진은 아직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07-07 11:00
업데이트 2022-07-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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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이정후 당장 MLB 가도 성공할 것”
안우진에 대해선 “좀 더 겁 없이 공 던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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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홈으로 들어오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홈으로 들어오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 뉴스1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32)가 이정후(24)에 대해 “당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가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MLB에서 86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132홈런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신인이었던 2013년에는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투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3년 연속 20홈런 이상씩을 날린 스타플레이어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연합뉴스
푸이그는 키움에서 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토종 에이스 안우진(23)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놨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이정후는 MLB 성공 가능성이 높고, 안우진은 더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푸이그는 “이정후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는 물론, 미국에서도 보기 드문 유형의 타자다. 본적이 없다”면서 “정교한 타격과 대담한 플레이를 하는 이정후는 MLB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MLB에 가도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후는 이미 MLB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지만, 규정상 뛰지 못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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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안우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반면 안우진의 MLB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안우진은 멘털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좀 더 겁 없이 공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첫 선을 보인 푸이그는 5월까지 KBO리그에서 타율 0.218로 부진했다. 하지만 6월 이후 타율 0.286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 그는 지난달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송구하다 허리를 다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 관계자는 “푸이그가 쉬면서 몸 상태를 상당히 끌어올렸다”며 “특히 체중을 감량하며 특유의 근육질 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시즌 초반에 고전했지만, 경기를 소화하면서 리그에 적응했다”며 “상승세를 탈 때 부상으로 이탈해 아쉽지만, 앞으로 팬들의 기대에 어울리는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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