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2승1패… 벤치멤버 활약

타이리스 할리버튼(오른쪽).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을 향한 80.5%의 확률을 쟁취한 건 ‘언더독’ 인디애나 페이서스였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트리플더블(한 경기서 세 부문 두 자릿수)급 활약으로 새 세대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
인디애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4승제) 3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 경기에서 116-107로 이겼다.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인디애나는 창단 첫 우승까지 2승을 남겼다. 시리즈 1승1패에서 승리한 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41번 중 33회(80.5%)다. 4차전은 14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할리버튼이 22점 11도움 9리바운드 맹활약했다. 벤치 자원인 베네딕트 매서린은 22분 24초만 뛰며 27점, 파스칼 시아캄도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벤치 대결에서 49-18로 압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차전에 38점, 2차전에 34점을 올렸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4점 8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제일런 윌리엄스(26점)와 쳇 홈그렌(20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2차전에서 3점슛 5개를 터트렸던 에런 위긴스(무득점)가 침묵한 게 뼈아팠다.
2025-06-13 3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