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이클래식] 돌아온 맏언니

[세이프웨이클래식] 돌아온 맏언니

입력 2013-08-31 00:00
수정 2013-08-3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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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세이프웨이클래식 1R 5언더파 공동 6위

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태극 낭자의 ‘2위 징크스’를 끊는 데 있어 선봉에 선다.

박세리는 30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6465야드)에서 끝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린을 단 두 차례만 놓치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해 선두 포르나농 파틀룸(태국)에게 3타 뒤진 공동 6위로 첫날을 마쳤다.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한화)와 이일희(볼빅)는 물론 전 세계 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와 올 상금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 무려 14명이 공동 6위 그룹에 포진했다.

까마득한 ‘세리 키즈’와 대회에 나선 박세리는 첫 홀인 10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평균 235야드를 날린 드라이버로 발판을 닦았고 그린에 똑 떨어지는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버디 찬스를 줄줄이 잡았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을 뿐 전·후반홀에서 3개씩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2010년 벨마이크로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지만 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을 챙긴 ‘관록’은 여전했다. 컨디션 난조로 대회에 불참한 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 대신 한국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 챔피언에 네 차례 올랐지만 2010년부터는 3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까지 한끗이 부족했던 것.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박세리가 지난 3년간 끊겼던 대회 샴페인 퍼레이드를 이을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2013-08-3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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