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미컬슨 두 번째 맞대결은 새달 자선경기로

우즈·미컬슨 두 번째 맞대결은 새달 자선경기로

최병규 기자
입력 2020-04-23 20:52
업데이트 2020-04-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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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스타 매닝·브래디와 한 팀씩 이뤄 무관중 경기… 수익금, 코로나 성금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컬슨(50·이상 미국)의 두 번째 골프 맞대결이 1년 반 만에 다음달 펼쳐진다.
2018년 11월 첫 일대일 맞대결 당시의 필 미켈슨과 타이거 우즈. 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2018년 11월 첫 일대일 맞대결 당시의 필 미켈슨과 타이거 우즈. 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미국의 터너스포츠는 23일 “우즈와 미컬슨이 맞대결을 펼치고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페이튼 매닝, 톰 브래디가 함께하는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리티’가 5월 중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터너스포츠는 정확한 개최 시기는 못박지 않았지만 미국 ESPN은 “메모리얼데이 주말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데이는 5월 넷째 주 월요일로, 올해는 5월 25일이다. ESPN 보도대로라면 우즈와 미컬슨의 맞대결은 5월 24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NBC 등은 “5월 15일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ESPN은 또 “장소는 플로리다주가 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번 대결은 2대2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미컬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즈가 매닝과 한 팀을 이루고, 나는 브래디와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는 2018년 때처럼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며 TNT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유료 중계 가능성이 높다. 수익금은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쓰인다.

2018년 11월 ‘더 매치’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우즈·미컬슨 맞대결에서는 미컬슨이 연장 네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에서 이겨 상금 900만 달러를 독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0-04-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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