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미국도 4명...한국 여자 골프,2회 연속 올림픽 출전

이번엔 미국도 4명...한국 여자 골프,2회 연속 올림픽 출전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6-29 17:40
업데이트 2021-06-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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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출전 자격 확보
미국은 코르다 자매에 대니엘 강과 렉시 톰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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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에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 1라운드 14번홀 페어웨이에서 아이언샷을하고 있다. [LPGA 제공]
고진영이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에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 1라운드 14번홀 페어웨이에서 아이언샷을하고 있다. [LPGA 제공]
고진영(26)과 박인비(33), 김세영(28), 김효주(26)가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29일(한국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고진영이 2위, 박인비가 3위, 김세영이 4위, 김효주가 6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골프는 세계 60위 내 선수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 나라당 최대 2명이 출전하는 게 원칙인데 15위 이내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한국은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명이 출전하게 됐다. 2회 연속 4명 출전은 한국이 유일하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첫 출전.

리우 때 3명이 출전했던 미국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3위에서 1위로 뛴 넬리 코르다를 비롯해 재미교포 대니엘 강(5위), 렉시 톰프슨(9위), 넬리의 친 언니 제시카(13위)까지 4명이 출사표를 던진다. 특히 코르다 자매의 동반 출전이 눈에 띈다.

리우 은메달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동메달 펑산산(중국)도 각각 10위와 19위로 올림픽에 나선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에서 돌풍을 일으킨 유카 사소(필리핀)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각각 8위와 12위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태국은 에리야 쭈타누깐(21위)도 올림픽 무대에 서는 데 언니 모리야는 34위에 그쳐 태국 자매 동반 출전은 무산됐다.

국제골프연맹(IGF)는 세계 랭킹에 따른 국가별 쿼터에 맞게 60명을 추린 뒤 각각 출전 여부 확인 과정을 거쳐 다음 달 6일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의 경계 대상 1호는 넬리 코르다가 될 가능성이 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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