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2대1로 가나 승리” 예측…“韓 공격력 끌어올려야”

美매체 “2대1로 가나 승리” 예측…“韓 공격력 끌어올려야”

이보희 기자
입력 2022-11-28 17:56
업데이트 2022-11-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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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문어’ 서튼은 한국의 ‘1대0’ 승리 점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가나 축구대표팀의 대니얼 아마티(맨 앞) 등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2.11.28.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존 훈련장에서 가나 축구대표팀의 대니얼 아마티(맨 앞) 등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2.11.28.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차전에서 가나에게 승리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국의 한 매체가 가나의 승리를 점쳤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가나전을 앞두고 전력을 분석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승점 1로 우루과이와 공동 2위에 있다. 한국은 가나전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4점을 확보해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태로 조 선두인 포르투갈과의 3차전을 준비할 수 있다.

CBS는 “한국은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뒀다”고 지난 경기를 되돌아보면서 “무승부로 안도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공격력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나전에 대해 “한국이 마침내 이번 대회 첫 골을 넣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가나는 계속해서 압박하고 돌파를 성공할 것이다. 결국 가나의 2대 1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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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을 하루 앞둔 27일(한국시간)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 뉴스1
‘캡틴’ 손흥민(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을 하루 앞둔 27일(한국시간)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 뉴스1
반면 탁월한 분석력으로 조별리그 1차전 경기 결과를 다수 맞히며 ‘인간문어’로 주목 받고 있는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은 한국과 가나의 H조 2차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서튼 해설위원은 BBC 홈페이지에 마련된 ‘월드컵 예상(World Cup Predictions)’ 섹션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경기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 다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며 “한국은 실력이 엇비슷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가나전은 아주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가나를 1-0 한점 차이 승부로 이길 것이라 내다봤다.

베트(bet)365 등 해외 스포츠 베팅업체들도 한국이 가나보다 경기력 면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한국의 승리를 다소 높게 점치고 있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8위, 가나는 61위다. 역대 전적은 3승 3패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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