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오만함 빠진 독일, 한국에 벌 받았다”

히딩크 “오만함 빠진 독일, 한국에 벌 받았다”

입력 2018-06-28 13:26
업데이트 2018-06-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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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을 향해 “오만했다. 그리고 한국에 벌 받았다”고 평가했다.

히딩크 감독은 27일(한국 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종료 후 미국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그들이 항상 생명줄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그들 자신을 만족시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뢰브 감독에 책임론을 제기하며 “이제 독일은 요아힘 뢰브 감독을 잔류시킬지, 아니면 내보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방송에는 히딩크 감독과 함께 영국 축구선수 켈리 스미스도 출연했다.

켈리 스미스는 “독일은 그들이 받아야 할 결과를 얻었다. 르로이 사네를 탈락시킨 것도 이유다. 사네는 독일에 필요했다”고 평했다.

독일은 이날 경기에서 F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한국을 상대로 내내 득점하지 못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연이어 얻어맞고 0-2로 져 조 최하위에 머물며 탈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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