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재무장관, 김동연에 전화 “한국이 이겨줘서 너무 고맙다”

멕시코 재무장관, 김동연에 전화 “한국이 이겨줘서 너무 고맙다”

입력 2018-06-28 16:08
업데이트 2018-06-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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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멕시코 재무장관과 인사하는 김동연 부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4월 멕시코 재무장관과 인사하는 김동연 부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이 이겨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호세 안토니오 곤살레스 아나야 멕시코 재무·공공신용부 장관이 2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월드컵 16강 진출과 관련해 감사 전화를 해 눈길을 끈다.

아나야 장관은 이날 김 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이 독일을 이겨줘서 너무나 고맙다”면서 “그 덕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고 말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아나야 장관은 “다음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만나면 밥을 사겠다”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이날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웨덴에 0-3으로 참패했지만,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이긴 덕에 스웨덴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김 부총리와 아나야 장관은 G20 재무장관회의 등에서 양자면담을 하면서 연락처를 교환했는데, 이날 한-멕시코 경제협력과 관련한 전화일 것으로 예상하고 받자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기재부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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